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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35

토리노 일상 14 (여자친구의 시점) 보통 여자친구가 토리노로 놀러오면 일주일있다간다. 그렇게 되면 주말은 같이 있지만 평일은 출근을 해서 여자친구는 혼자서 토리노 탐방을 하게되는데 이번 포스팅은 여자친구가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이다. 꽃이 예뻤나보다 발렌티노 공원 잔디밭에서 사온 피자조각을 먹은 듯 하다 아이스크림 가게가 눈에 띄었나 보다 고풍스러운 카페를 찾아서 비체린 한잔을 했나보다 캐릭터가 귀여웠나보다 집 앞이다 아마 여기서부턴 내가 있지 않았을까 왜냐하면 커피 아이스크림을 같이 먹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에서 넘어온 드라이에이징 티본 스테이크를 먹은 날이다. 정말 맛있었고 1키로 넘게 먹었는데도 가격이 나쁘지 않았다. 빨리 돌아가서 또 먹고싶다. 군침이 싹도노 이렇게 또 여자친구는 떠나고... 2023. 8. 30.
토리노 일상 13 (Moncalieri) 몇군데 없다는 이 아저씨 샌드위치 가게를 갔다. 사실 주변에서 추천을 많이 해서 갈까 싶었는데 혼자서는 모험을 잘 안하는지라 여자친구가 와서야 한번 도전을 하게 됐다. 맛은 꽤나 임프레씨브 먹고 피아짜 비또리오로 살살 걸어와 커피로 입가심 여기서 조금 시간 보내다가 센터로 가서 젤라또도 조졌다 나는 티라미수랑 망고였나 암튼 젤라또는 항상 옳다 이 날은 이렇게 조금 시내를 거닐다가 끝났다. 저녁은 여자친구가 해준 오삼불고기 밑은 다음날, 또 문어버거를 먹으러 갔다. 이번에는 조금 다른 메뉴도 도전 새우랑 베이컨이랑 감자칩이 들어간.. 내 타입은 아니었다. 문어버거가 더 맛있음 나는 토리노의 저 황소마스코트를 좋아한다. 원래는 저렇게 음수대에 황소머리가 있는것을 마스코트화 한 것 같은데 너무 어이없고 귀엽다.. 2023. 8. 30.
토리노 일상 12 (Rivoli) 다음 회사를 가기 위한 절차로 내가 가지고 있던 서류를 회사와 연계된 비자사무소에 직접 방문해서 전달했다. 다음 회사 HR에서는 그 서류만 전달하면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했지만 혹시나해서 다른 도큐먼트들도 다 가져갔는데 다 보여달라더라. 이럴 줄 알았지 내가. 회사에는 오전에 택배보내야된다고하고 다른 회사일 봐버리기.. Icona 사에서 디자인한 Microlino. 직접 보니 디자인 완성도가 높다. 현재로썬 뒤쳐지고 있는 이탈리아 회사들이 그래도 이탈리아의 캐릭터를 유지하면서 캐치업하고 있는 듯해서 보기 좋다. 귀엽고 귀엽다. 사실 아이폰이 아닌 이후로는 사진을 잘 찍지 않아서 다음 달에 여자친구 오기까지의 사진이 없다. 그래서 밑에부터는 또 여자친구와 함께 돌아다녔을 때의 사진. 이제 다음 회사를 가기 .. 2023. 8. 30.
토리노 일상 11 (밍기적밍기적) 밀라노를 다녀오고 다음 날, 날씨가 좋아 그냥 나왔다. 문어버거.. 나름 좋아하는 편 다른 나라에서 먹어본 적 없는 맛이라 좋아한다. 산책하면서 본 이탈리아 스러운 데코들 여기는 토리노 수의가 보관되어있는 토리노 대성당인데 몇 년에 한번씩 뚜껑을 깐다나.. 평소에는 보관되어있는 상자만 볼 수 있다. 평소에는 진짜 대충대충 사먹거나 간편한거만 해먹는데 여자친구가 오면 이런 밥을 먹는다. 여기서 부터는 여자친구가 월요일에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 무슨 엽서에 나올만한 사진을 찍어놨다. 날씨가 엄청 좋은 날. 집 앞 10분만 걸어 나가면 있던 저 풍경이 이제와서는 조금 귀하게 느껴진다. 이렇게 여자친구는 다음 날 이탈리아를 떠났고.. 2023. 8. 30.
백만년만에 돌아온 밀라노 남은 사진 업로드 하기 너무 귀찮아서 인턴 끝나고도 올리지 않은 밀라노 두번째 사진들.. 그냥 대충 올려놓고 지나간다. 밀라노의 아파트.. BAM 에서 센터쪽으로 이어지는 길들을 이어가다보면 예쁜 것들이 많이 보인다. 별 생각없이 건물들과 가게들 구경하면서 다녀도 지루하지 않았다. 이 날은 토리노로 돌아가는 날. 저 멀리 알프스가 보인다. 토리노로 가는 방향에 있는 노바라(Novara)라는 도시에 잠깐 들렀다. 피에몬테 주에서 토리노에 이어 두번째로 큰 도시라고는 하지만 인구가 10만명 정도라고 한다. 코벤트리 밑에 있는 레밍턴스파같은 동네였다. 구석구석 이탈리아스러운 건물들의 연속. 이 날 있던 동양인은 나뿐인 것 같은 느낌. 다시 토리노로 향하는 중 수페르가가 보인다는 것은 마치 서울로 가는 길에 네이버 사옥이.. 2023. 8. 30.
밀라노 여행 2 여긴 페라리 스토어, 야외에 다이캐스트 자판기가 있었는데 너무 멋있어서 한번 만지작하게 됐다. 안쪽에는 작정하고 페라리를 럭셔리브랜드로 만들고 싶어 의류나 가방에 심혈을 기울인 것들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자동차 모형과 실제 F1에서 사용되었던 스티어링휠이나 스포일러들도 전시도어 있었다. 그 유명한 그곳 밀라노 스타벅스는 예전 우체국에 만들어져 규모가 엄청 큰데 사람이 너----무 많았고 주문하고 싶은 음료마다 주문해야하는 곳이 달라서 줄을 처음부터 잘 서야하는데 나는 커피마신다고 했더니 세워놓은 줄에서는 다른 특이한 음료들을 주문못해서 그냥 아메리카노와 모카인지 라떼인지 기억도 안나는 것을 주문했었다. 주문하고 픽업하는데 그 앞에서 기다려야했고 한 30분가량 걸렸던 것 같다. 자리 잡는것도 쉽지않고.... 2023.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