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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국] 여행

스코틀랜드 로드트립 4

by wonwon 2024. 1. 13.

다음날 아침, 인버네스를 떠나며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해안가쪽으로 가다보니 나이른이라는 마을에 잠깐 들렀다. 나이른 비치가 있었는데 저렇게 바로우박스를 만들어놓고 애기들 장난감이나 축구공 같은거를 공유할 수 있게 해놨다. 너무나 마음이 따땃해지는... 풍경

외지인이 많이 없기에 가능했겠지

 

놀이터에는 워터파크처럼 물이 뿌려지는 곳도 있었고 애기들이 뛰어놓기에 너무 좋은 곳이었다. 

 

 

여기는 또 다른 동네인 로시머스

 

작은 항이 있어서 작은 요트들이 꽤 많았다.

 

꽤나 먹을만해보이는 곳들도 있었지만 시간이 애매해서 뭘 제대로 먹진 않았고

 

 

여기서 미트파이를 먹었는데 진짜 줜나 맛있었다.

 

 

 

보통 한국은 고속도로에 휴게소가 있지만 여긴 그냥 간이 주차장들이 많았다. 대신 자주 많았다. 벤치가 있는 곳도 이렇게 있어서 또 존맛탱 전투식량으로 한끼를 떼웠다. 

 

밥먹으면서 보는 풍경

 

 

여기는 또 길가다가 있어서 한번 내려본 마을인데 올드멜드럼이라고 하는 작은 마을이었다. 꽃이 예쁘게 장식돼있어서 멈출 수 밖에 없엇다.

 

아무래도 올드멜드럼은 할머니들이 많이 사시는 것 같다.

 

 

'냐옹'

 

이 곳은 어디인가, 그렇다. 에버딘 근처, 물개가 사시사철 자주 출몰한다는 해변이다.

 

 

저기 물개 두마리의 머리가 보이는가 사실 처음 올때는 물개 누워있는것도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먹이를 찾고 있는건지 멀지는 않은 바다에서 저렇게 빼꼼 올라와서 사람들 쳐다보다가 내려간다.

 

 

에버딘 도착, 에버딘은.. 뭔가... 그 차가운 스코틀랜드의 느낌이 있다.

건물이 다 회색빛의 석조건물이라 다른 영국과도 사뭇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많이 차갑다.

 

 

차갑지만 비싸보인달까?

 

 

저녁은 여자친구가 사줬다. 영국 여행하면서 왠 스페인음식이냐고? 맛있으면 된거아니냐고

 

 

 

 

이번 숙소는 역대 숙소들 중 가장 좋았다. 저런 디테일들... 집주인분과 꼭 인사나누고 싶었지만 시간대가 어긋나버려서 만나 인사드리진 못했지만 너무 좋았다. 집이 너무 좋더라... 아무튼 에버딘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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