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의 절반이상의 가치가 이 잉글리쉬브렉퍼스트에 있었다. 정말 외딴곳에 있는 작은 숙소였는데 티룸이랍시고 있는 곳에 전날 체크리스트에 뭐 먹을지 언제먹을지 체크해놓은대로 준비를 해주셨다. 주인 아주머니는 아니고 직원분인듯
아무튼 출발, 이 길이 굉장히 좋았다. 그냥 차 엔진 꺼버리면 진짜 아무소리도 안들리는 초원
이건 영상캡쳐, 길도 뭐 그냥 대충 있고 반대편에 오는 차도 없었다.
쭈욱
멀리 이런게 보인다.
저 멀리 바위까지 사람들이 보이는데 우리는 갈길이 멀기에 경치만 구경하고 길을 떠났다.
고추장 쥬크
이런 초원길에는 양이 언제 도로로 들어올지몰라서 한 30키로정도로 달렸던 것 같다. 한번은 진짜 그냥 확들어와서 차랑 박으면 죽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 하다.
여긴 또다른 폭포
여긴 또다른 스팟
웃긴건 이런 주차장들마다 주차티켓을 따로 끊어야하는데 보통 앞에 끊은사람이 새로 주차한 거 같은 사람한테 티켓 토스해주고 가는게 암묵적인 에티켓이랄까 한번끊으면 몇시간동안 주차할 수 있지만 보통 30분안에 떠나니 아까워서 주고간다.
여기는 등산을 조금 했었다. 등산화를 잘샀다 라고 느꼈던 곳
더 올라갈 수 있었지만 갈길이 멀기에.. 하산
멍멍이도 올라왔길래 주인분 이랑 이야기끝에 같이 찍으려고 했지만 시선을 주지 않았다
물이 차다
이제 메인랜드로 돌아가는 길에 본
꽤나 가다가 점심시간도 되어서 가다가 보이는 식당에 들어갔다. 주차장이 넓어서 아주 편했다.
무슨 메뉴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감성만 있었던 곳
식당 옆건물에는 그림들과 소품들을 판매하는 곳이 있었다. 나는 차에서 낮잠좀 자고 타이어 바람 빠져서 바람좀 넣고 있었고 여자친구는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어놨다.
이러고 숙면
가다가 로기 폭포라는 곳이 있어서 잠깐 내려서 산책좀 하다가 갔다. 여자친구는 헤드뱅잉하다가 여기서 다시 일어났다.
콜라색깔의 폭포, 왜 저런색일까 그때도 궁금했던거같은데 여전히 궁금하다.
짠 여기는 인버네스, 스카이섬에서 꽤나 멀리 왔다. 스코틀랜드 북쪽 중앙에 위치한 항구도시.
도시가 아담하고 예뻤다.
밖에서 위스키랑 맥주 한잔 하고 숙소에 들어갔다.
집주인 형아는 2000년대 영드 시트콤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 친구 중 내성적이지만 독특한 성격을가진 배역을 맡으신 것 같은 스타일이셨다.
마무리는 존맛탱 전투식량과 치즈살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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