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군데 없다는 이 아저씨 샌드위치 가게를 갔다. 사실 주변에서 추천을 많이 해서 갈까 싶었는데 혼자서는 모험을 잘 안하는지라 여자친구가 와서야 한번 도전을 하게 됐다.
맛은 꽤나 임프레씨브
먹고 피아짜 비또리오로 살살 걸어와 커피로 입가심
여기서 조금 시간 보내다가 센터로 가서 젤라또도 조졌다
나는 티라미수랑 망고였나 암튼 젤라또는 항상 옳다
이 날은 이렇게 조금 시내를 거닐다가 끝났다. 저녁은 여자친구가 해준 오삼불고기
밑은 다음날, 또 문어버거를 먹으러 갔다. 이번에는 조금 다른 메뉴도 도전
새우랑 베이컨이랑 감자칩이 들어간.. 내 타입은 아니었다. 문어버거가 더 맛있음
나는 토리노의 저 황소마스코트를 좋아한다. 원래는 저렇게 음수대에 황소머리가 있는것을 마스코트화 한 것 같은데 너무 어이없고 귀엽다. 아무튼 저 황소를 보게된 것은 몬깔리에리에 가기위해 포르따 수자역에 가서 본 것.
딱히 이 곳에 간 이유는 없고 리볼리 이후 토리노 근처의 마을들이 궁금해서 한번 가봤다. 기차로 가니 아주 쾌적했다. 악명높은 이탈리아 기차에 대한 첫 인상이었는데 플랫폼에 들어가고 나오는데에 한국처럼 딱히 입장권을 찍어야하거나 하진 않았다.
이 날은 마켓이 열리는 날이었는지 빈티지 물건들이 많이 나와있었다.
시내로 올라가는 길, 오르막이 꽤나 가팔랐다.
귀여운 덩치
마을 중심부를 뚫고 올라가다보면 끝에 몬깔리에리 성이 있는데 몇 주전에 투어를 신청해야지만 입장할 수 있다고 해서 들어가보진 못했다. 내부가 그렇게까지 궁금하진 않았다.
다시 내려와서 이 뷰가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아 커피 한잔 마셨다.
근데 저 좌측 건물은 어쩌다가 창문을 저렇게 박게 되었을까 궁금하다. 옛 건물을 허물지 못하는 법을 지키면서 창문을 자유자재로 뚫어버려 구조변경을 한건가.. 어떤식의 공사가 되었는지 궁금했지만 알길은 없었다.
이 궁금증을 뒤로하고 슬슬 내려갔다.
마지막으로 자동차들 보고 가기
이 날 저녁은 여자친구가 해준 리조또와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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