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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일상 기록

[이탈리아] 토리노 일상 2 (코디체 피스칼레 신청, 소조르노)

by wonwon 2023. 1. 8.

 

 

첫 날에는 방 정리하고 대충 필요한 것들을 사기에 바빴다.

 

 

 

 

 

영국에 있다가 이탈리아에 오니 많은 것들이 새롭다.

 

이렇게 역사적인 건물들에 둘러쌓여있고 영국의 길들은 다 구불구불한데에 반해 그 시대에 만들어진 계획도시여도 길이 다 쭉쭉 뻗어있다. 바닥도 다 수백년 됐을 것 같은 돌들이고 트램이 지나다니는 풍경마저 이국적이다. 사방에서 들리는 언어도 전부 이탈리아어. 영국에서는 이민자들과 유학생들이 많아서 중국어 아랍어 등등 되게 많은 언어들이 사방에서 들렸는데 여기는 진짜 이탈리아인들뿐인듯한 분위기. 그리고 도로의 환경도 다르고 좌회전 우회전은 대부분이 비보호라 보행자 신호일 때 차들이 밀려온다. 하지만 사람을 보면 잘 멈추는 걸 보니 보행자 우선인거는 변함없는 듯 하다. 

 

 

1회 교통권, 100분 내에 환승을 할 수 있어서 편하다.

 

교통권은 보통 타바끼라고 부르는 담배가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담배가게에서 요금을 납부하거나하는 행정처리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거리 곳곳에 존재한다. 하지만 그렇게 담배가게가 친숙해서 그런지 이탈리아 사람들은 흡연자가 되게 많은 축인 것 같다. 어딜가나 담배연기를 맡을 수 있다.

 


런던보다도 강아지가 많은 것 같다. 영국의 경우는 보통 아파트에 사는 것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백야드가 있는 집이 많아서 강아지들이 많은 것이 이상하지 않은데 이탈리아는 대부분이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조금은 이해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강아지보다 대형견들이 많다. 그리고 그만큼 애견인이 많으니 길거리에 강아지 대변을 치우지 않는 주인들도 꽤나 많다. (공원도 아니고 도로나 인도에서) 이 부분은 굉장히 몰상식해보이는 부분.

 

 

버거킹, 이탈리안 킹이라는 메뉴

 

이탈리아는 버거킹도 맛있다. 근데 세트가 피자 한판보다 비싸다.

 

 

 

코디체 피스칼레 신청하기

(Codice Fiscale)

 

Agenzia delle Entrate 라는 구청이 있다. 보통 비자를 받을 때 Codice Fiscale를 신청하지 않았다면 이런 곳에서 받아야 한다. 나는 Agenzia delle Entrate - Torino 4에서 받았는데 미리 1~2주 전에 예약을 해놔야 들어갈 수 있다. 예약이 없으면 입장을 시켜주지 않는다. 그리고 문 밖에서 들여보내는 아저씨, 입구에 앉아 계신 직원 아주머니 두분 다 영어를 못하셨고 코디체 피스칼레! 라고 이야기하면서 서류를 보여주니 진행이 되었다.

 

예약은 Agenzia delle Entrate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카운터 직원 분께서 번호표를 뽑아 주셨다.

 

1. 여권

2. Codice Fiscale 작성 서류

 

 

작성 서류는 미리 프린트해서 작성해갔다. 담당 직원은 영어를 어느정도 할 수 있는 분이셨으며 이렇게 두 가지만 구비해갔으며 여권은 직원분께서 직접 복사를 하셔서 따로 복사본이 필요하진 않았다. 그리고 방 계약서를 보여달라고 하셨는데 따로 프린트를 해오지 않아 휴대폰에만 있다고 말씀드리니 자신의 이메일을 알려주며 보내달라고 하셔서 보내드렸다. 근데 집 주인의 Codice Fiscale와 영수증을 가져와야 집 주소는 등록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추후 또 한번 올 예정이다. 근데 그렇다고 코디체 피스칼레를 받는데 문제가 있거나 하지는 않았다.

 

 

이탈리아 우체국에서 소조르노 폼 받기

 

 

소조르노를 취급하는 우체국은 정해져있다. 우체국 웹사이트에서 어떤 업무를 볼 수 있는 우체국인지 상세히 나와있으니 찾아보고 가면 된다. 우체국은 우편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다고한다. 그래서 소조르노 신청도 우체국에서 할 수 있다. 들어가면 보통 키오스크로 번호표를 뽑는 곳이 있는데 영어로 볼 수 있으니 번호표를 뽑고 기다린다. 아무래도 오후 시간대보다는 오전 시간대에 사람이 적은 것 같다. 오후 시간대에 가서 한 30분 정도 기다려서 Yellow Kit(소조르노 폼)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보통 우체국 직원분들은 영어를 하실 줄 아는 분이 드물기 때문에 잘 준비를 해서 가야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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